손목의 힘이 약해지고 뻐근한 느낌이 든다면?
같은 동작을 계속 반복하는 운동에 의해 잘 생기는 질환, ‘반복 사용 긴장성 손상 증후군(Repetitive Strain Injury: RSI)’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과거 10년간 10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사무직 근로자들뿐만 아니라 주부, 어린이들에게까지 그 발병률이 심각하게 높아지고 있는 실정. 반복 사용 긴장성 손상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예방하는 생활수칙을 소개한다. ‘반복 사용 긴장성 손상 증후군’은 한 동작을 반복하는 물리적인 운동에 의해 잘 생기는 질환으로 최근에는 컴퓨터 게임 마니아를 비롯한 컴퓨터 작업이 많은 사람에게서 많이 생기고 있다. 빠른 속도로 타이핑을 하거나 오랜 시간 동안 마우스를 사용하는 사람, 피아노나 바이올린 연주자, 트럭 운전자와 같이 반복적으로 한 작업을 계속하는 사람들의 신경, 근육 등에 손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단 병이 발생한 뒤에는 치료 자체가 힘들어지고 재발이 잦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 ‘반복 사용 긴장성 손상 증후군’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안정, 냉쪾온열요법, 부목, 물리치료, 진통 소염제, 신경차단치료, 필요에 따른 수술 등의 치료를 받도록 한다. 반복 사용 긴장성 손상 증후군은 왜 발생할까? 이럴 때 의심해보자 증상 | 목, 어깨, 팔목, 손 등의 반복적인 통증, 저린 느낌, 유연성 손실, 근력감소나 소실, 기능장애 등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신체적, 환경적, 사회적, 정신적 요인 등에 의해 생길 수 있다. 위험요인으로는 좋지 않은 자세, 좋지 않은 기술, 부적절한 기구 사용, 휴식시간 부족, 장시간의 과도한 작업, 스트레스 등이 있다.
경고 증상 | 근력약화, 피로, 지구력 감소, 저린 느낌, 감각저하나 소실, 무거운 느낌, 강직, 손을 쥐거나 펴기 힘들고 자주 손을 마사지하게 될 때, 손이 차고 물건을 집거나 옮기기 힘들다고 느껴질 때 등
● 손목터널증후군
컴퓨터 키보드나 마우스를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하여 발생하는 질환. 손바닥에서 엄지, 검지, 중지와 약지의 절반에 감각이 무디어지거나 통증이 생긴다. 사무직 근로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 테니스엘보
과도한 운동이나 지속적인 근육의 긴장 혹은 근육의 과도한 수축으로 인해 근육이 뼈에 붙는 부위가 약해지거나 염증이 발생되는 질환. 팔꿈치 바깥쪽 부분에 통증이 생긴다.
● 근근막증후군(담)
잠을 잘못 자거나 고개를 잘못 돌렸을 때에도 생길 수 있는 질환. 흔히 담이라고 알려져 있는 병으로 근육이 딱딱해지거나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학생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 마우스엘보
손가락, 손목, 팔꿈치, 어깨 등이 뻣뻣하고 불편한 느낌이 들거나 손가락의 운동성이 떨어져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손이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컴퓨터 자판이나 마우스를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 특히 잘 발생한다.
컴퓨터 사용시 RSI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수칙
1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의자에 척추를 똑바로 세워 앉는다.
2 올바른 작업환경을 만든다
모니터를 정면 쪽으로 놓고 화면의 가장 윗자리를 눈높이와 맞춘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어깨가 펴진 상태의 높이로 충분히 낮추며 마우스는 손을 옆으로 구부리지 말고 팔목과 일직선을 유지해 가볍게 쥐는 것이 좋다.
3 컴퓨터 사용을 줄인다
하루 2시간 이상의 컴퓨터 사용은 손상을 입을 수 있는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다. 과도한 컴퓨터 사용을 줄이고 30분마다 5~10분 정도 휴식시간을 갖도록 한다.
4 적절한 타이핑 기법을 사용한다
팔꿈치부터 손가락 끝까지 선이 일직선을 이루어 손목이 굽거나 휘지 않도록 만든다. 타이핑이나 마우스를 사용할 때 책상이나 팔 보조대, 팔목 패드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한 손으로 동시에 두 개의 자판을 타이핑하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5 컴퓨터 사용시 자주 스트레칭을 한다
긴장된 손과 팔의 근육들을 충분히 이완시키는 스트레칭 동작을 자주 해주고, 평소에 에어로빅, 요가 등과 같은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을 유연히 한다.
한방에서 본 치료법 윤동호(휴그린한의원 원장)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인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인식해왔습니다. 따라서 통증질환을 단순히 통증을 느끼는 곳에만 집중하지 않고 내부 오장육부에서 인체의 구석구석까지 총체적으로 파악해 치료를 합니다. 한방에서의 ‘반복 사용 긴장성 손상 증후군’ 치료는 침과 내부 오장 육부를 바로잡는 한약을 기본으로 합니다.
침: 환자의 체질에 맞는 침을 놓는 체질침과 순수 한약재에서 정제, 추출하여 침을 놓는 자리에 극소량의 약물을 주입해 침의 작용과 한약의 작용을 병행하여 치료를 보다 극대화시키는 약침요법을 사용합니다.
한약: 정확한 체질을 파악하여 환자가 가지고 있는 질병의 유형과 부위, 성질 등에 맞는 한약재로 조제하여 인체의 항상성을 바로잡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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