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 눈물 먼저 고이는 그리움 ♤【詩:최수월】 기나긴 이별 속에서 슬픔에 젖고 젖어 아픈 가슴 잘라내며 남몰래 흘렸던 고독한 눈물 어찌 길이로 잴 수 있을까? 간절한 보고픔 속에서 흘렸던 애잔한 눈물 비수처럼 쏟아져 내리고 흐르고 흘린 눈물 애증의 강이 되어 흐르네. 다시 오지 못할 너라면 추억하기엔 너무 아픈 이별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도록 지우고 또 지우고 이젠 잊어야지 라고 생각은 되새김하지만 가슴엔 언제나 눈물 먼저 고이는 너의 그리움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멈출 수 없는 그리움 숨조차 쉬지 못할 만큼 그리움은 온몸을 휘감고 가슴 쓸어내리는 혹독한 아픔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