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부 (夫 婦)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부부간에도 같이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 한쪽이 되면 그 소중 하고 귀함을 절실히 느낀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늙으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양보하며 화기애애한 여생을 갖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가까우면서도 멀고 멀면서도 가까운 사이 부부... 곁에 있어도 그리운게 부부... 한 그릇에 밥을 비벼먹고 같은 컵에 입을 대고 마셔도 괜찮은 부부... 한 침상에 눕고, 한 상에 마주 앉고 몸을 섞고 마음도 섞는 부부... 둘 이면서 하나이고 반쪽이면 미완성인 부부... 혼자이면 외로워 병이 되는게 부부... 세상에 고독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젊은이는 아련하게 고독하고 늙은이는 서글프게 고독하다. 부자는 채워져서 고독하고 가난한이는 빈자리 때문에 고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