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큰아빠야~*

ilpoong5 2009. 3. 1. 20:13

 

 

큰아빠야.....

우리 훈이들.....

이시간엔 고이 자고 있겠지?...

 

오늘이 삼일절이구나. 일어나면 아파트 베란다에 국기 달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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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빠는 오늘 야근하며 ,

우리 귀엽고도 사랑스러운 @#$&훈이 사총사를 많이 생각했단다.

 

늘 이 큰아빠가 얘기했듯이,

우리집의 철부지 귀염둥이 @훈이 &훈이와,

너희 두친구 #훈이 $훈이는,

우리 *씨 가문 막내이셨던 할아버지의 고결하신 성정과 함께,

천하에 법없이도 사실만한 인품과 사랑을 물려받고,

나보다 못한 이들을 위한 베품을 사명으로 여기고,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그런 인생사를 세워나가길,

오늘 다시 한번 부탁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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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들 훈이 사총사는,

혼자되신 할머님께 틈틈이 애교전화하는  것도 잊지말고,

가게하시는 고모에게도 자주 맛있는것 사달라고 하고,

외할아버지 외할머님댁에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모두 고인이 되신 우리집 훈이들은 제외)

자주 전화드려 재밌게 사는거 알려드리고,

아빠의 잔소리와 엄마의 자장가같은 가르침을

 

이제는 감사첨부이미지

즐거움으로 받아들이고,

 

사촌형과 사촌 동생하고도

찜질방 노래방 더 자주 같이 모여가고,

   

이 큰아빠에게도 맛있는거 사달라고 자주 조르고.......

너무나도 하고픈 얘기가 많구나.

 

우리 #훈이는 우리 @훈이와 같이 자기 적성 잘 맞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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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인생의 첫 단추를 잘 끼울 때이고 ,

 

우리 $훈이는 다재다능을

양보다는 질로 그 폭을 조절하여

명실상부 나름대로 목표한 해당분야의 최고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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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이는 몇단계를 앞서 나가지만

지금의 단계에 후회가 없도록 중학교육을 충실하여,

빈틈없는 학업의 달인이 되도록 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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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빠도 학생시절 공부 잘해서

그 당시 S대입시 특수반 출신이었단거 말해줄께.....

조금은 겸연쩍지만

큰아빠도  네아빠도  모두 인지도있는 4년제 대학교 다닐때까지

입학시험에 떨어져 본적 없단다...*^^*;;

그당시엔 대학생이 드물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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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뭏든  $훈아..

넌 #훈이형이 알게 모르게 가르쳐주는 것도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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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 없다고 생각되더라도

늘상 같이 생활해가면서

무언의 교습은 반드시 있다고 여기거라.....

 

참, 큰아빠가 전에 교복 가방 신발살돈 세뱃돈

더 많이 못주어 부족한것이 있다면,

그때 그때 언제든지 편하게 추징(?)하는것을

이 큰아빠는 바란단다...

 

우리 훈이네 사총사 녀석들을

큰아빠는 굳게 믿는단다.

정말이지 자손이 부족했던 우리 막내 할아버지 가문에

떡두꺼비같은 손주를  넷이나 점지해 주셨다는것은

하느님,부처님,모든 조상님들께... 정말 모든 분들께

큰아빠는 항상 감사해하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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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모두들 잘나서

키들도 크고,  얼굴들도 잘생기고, 공부들도 잘하고,

아직은 어리지만 나름대로 제 할바 다 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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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마음만큼처럼

우리 #훈이 $훈이나

또 우리집 @훈이 &훈이에게 못해주는 걸

이 큰 아빠는 늘 미안한 마음이란다......

 

용돈이 필요하고 부족하면 큰아빠에게도 좀 달라고 하고

굴지의 기업체 임원급인 아빠나, 전문직 베테랑 엄마에게도

떼를 써서 안되는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내게 얘기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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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 눈높이에서 생각해보고 니들 편이 되어주마...

그래도 나보단 엄마 아빠가

너희들에게 가장 정확히 걱정스레 다가가겠지?

..아니,그래도 얘기해라..

이 큰 아빠는 얼마든지 환영이란다...

 

훈이들아......

큰아빠도 자주 이런 얘길 한단다.

직업이 학생인 신분은 그에 맞게 해야할 본분이 있다고.....

봄에 씨를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수확할 기쁨이 없듯이,

너희들은 힘들어도 고단해도,

그 시기엔 부단히 씨를 뿌릴 그래야만 될 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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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에 있어 3년 힘들면 30년 평안할 수 있고,

그러한 공부에 6년 정진하면 60년간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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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고 그렇게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

부디

더 배우고 더 깨우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거라....

우선은 너희들을 위해,장차 네 가족들을 위해,

부모를 위해,조부모, 윗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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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이 사회를 위해,이 나라를 위해,이 세상을 위해......

.....거꾸로 됐나?!....

 

얘들아...

큰아빠가 지나온 나이만큼이나,

너희 아빠 엄마가 살아온 세월만큼이나,

어느덧 순식간에

이젠 너희도 많이 자랐구나.. 

 

큰아빠의 쉼터에 어릴적 너희 모습 담아놓고

이따금 꺼내보며 힘이 났었는데.....

 

안되겠다.

너희들이 시간이 된다면.....

오늘 오후엔 집가까운 전에 그 부페에서 우리 다 모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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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잠좀 자고나서

모두 모여 맛있는거 먹으며 즐거운 얘기 하기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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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가 전화하마.

그때 보기로하고 .....

먹고 싶은거 생각해 놓으렴.

 

사랑한다. 얘들아.

부디 훌륭히 잘 자라다오.....

그중 제일은 건강이란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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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1/SUN

삼일절 새벽에.....

- ilpoong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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