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함께한 친구 새창으로 읽기 이메일주소 접기보낸사람따뜻한하루주소추가수신차단 중요메일 표시, 선택해제됨받는사람오장현주소추가 세월을 함께한 친구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노인에게 질병만큼 무서운 것이 바로 외로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나이를 먹어갈수록 옛 친구들의 근황이 궁금하고 만나고 싶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왔던 바쁜 인생의 걸음을 잠시 멈추고, 그때 그 친구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합니다. 정작 만나면 별 할 말도 없을 텐데도 서로 어떻게 나이를 먹고 살아왔는지 보고 싶은 것입니다. 우연히 어린 시절 함께 했던 친구들을 만난 노인은, 그 친구들과의 기억이라고 해봐야 몇 개 없을 터인데 몇 번이고 반복하며 엊그제 일처럼 수다를 떨며 정겨워합니다. 점심시간 되기 전에 도시락을 까먹다가 선생님께 혼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