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꿈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3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꿈에 보셨다고 기뻐하시며 전화를 하셨습니다.밝은 해가 떠올라모든 곳에 서광이 비추듯 아버지께서 지켜보시며 도움주시고 계시다면서..... 새처럼바람처럼예고없이 홀연히 떠나신후 제꿈에 자주 찾아주시던 아버지께서어머니께 들르시는 건 당연하겠지만어머니의 꿈이야기를 들으며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홀로되신 많은 외로움에 하늘 계신 아버지가 그리우신 건 아니신지...... 최근엔 많은 일들로 바빠서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안부전화도 자주 못해드린것이죄송스럽기만 합니다. 일가 친척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곳에서소일거리하시며 사시기를 원하시건만자식된 도리 다 못하고 있음에,내자식 키워가며 느껴가는 부모라는 명제에 대해후회를 만들지는 말아야지하는 조급함에,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