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우리의 자화상*

ilpoong5 2009. 5. 2. 20:29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

 

우리는

무의식 저편의

편견을 먹고 자란다.....

운명적이고 태생적인

착각의 굴레속에서

우리를 이미 점령해버린

선입견과 고정관념으로 인해,

빤히 보이는

불편함과 부당함에도

이세상 다 산 생명들처럼

이내 침묵하고야마는 우리는,

 

정말로 부끄럼없이

해맑은 아이들의 깨끗한 두눈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가.....

 

대다수 요즘 기성세대들의

슬픈 자화상이겠지만

 

오늘도 우리는

따뜻한 세상을 이끌어가는 부류의

일원이 되기위해

마음의 벽을 뛰어넘는

단한 노력을 해야만한다.

 

그러한 노력으로

비로소

그들과  잠재의식속의 행복감이 공유될 때

 

존경스런 사회적 존재가 됨과 동시에 

아이들 눈망울에

착한 미소를 담아줄 수 있으리라..... 

 

전통적이든,

사회적이든,

종교적이든,

양심적이든,

 

우리들 스스로

설정해놓은 굴레의 존재이유에 합당하게

이제 우리는

선별의 지혜속에서도

개개인의

낡은 틀을 바꿔 나가야만 하지 않을까.....

 

보다 더

아이들을 어른들의 스승으로 여기며

내가 하기 싫은 건

남도 하기 싫을거라는 생각으로

우리가 아닌

나 자신으로부터

이제까지의 

고루한 패러다임을 깨트리도록 해야겠다.

 

내가 오늘

꼭 갔어야만 했던 친구집 애사에

이유야 어쨋든

삶의 우선순위에 얽매인 현실을 탈피치 못하고 

안일한 방법으로 표시만 낸

부끄러움과 미안함에

내 자신부터 먼저

진정한 저울질없는 이정표를 세워야겠다.

 

 

 

그래도

기꺼이 내일 대신해준  친구에게 고맙고.....

 

부처님이 오셨다는 오늘.

아직 전

갈 길 먼 속인인가 봅니다..... 

 

올해도 벌써 네장의 달력을 과거로 보냈다.....

 

- 2009 / 05 / 02 / SAT

- ilpoong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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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안치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것을
누가 뭐래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사람
누가 뭐래도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것을
누가 뭐래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사람
누가 뭐래도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누가 뭐래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가사 출처 : Daum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