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

ilpoong5 2009. 6. 16. 21:23


 


어머니께서  꿈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3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꿈에 보셨다고

기뻐하시며 전화를 하셨습니다.

밝은 해가 떠올라

모든 곳에 서광이 비추듯

아버지께서 지켜보시며 도움주시고 계시다면서.....

 

새처럼

바람처럼

예고없이 홀연히 떠나신후

제꿈에 자주 찾아주시던 아버지께서

어머니께 들르시는 건 당연하겠지만

어머니의 꿈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홀로되신 많은 외로움에

하늘 계신 아버지가 그리우신 건 아니신지......

 

최근엔 많은 일들로 바빠서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안부전화도 자주 못해드린것이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일가 친척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곳에서

소일거리하시며 사시기를  원하시건만

자식된 도리 다 못하고 있음에,

내자식 키워가며 느껴가는 부모라는 명제에 대해

후회를 만들지는 말아야지하는 조급함에,

마음만 한없이 무거워집니다.

 

 

좋은분들 만나

아버지께서 내려다 보시는 바 힘을 더해

머무름없이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처럼 

정직하고 보람있게

가르치신 성실함으로 생활해간다고

위안을 드렸지만,

늘 그렇듯

당신의 안녕보다는

삼남매인 자식들의 건강과 행복이 우선인것에

더욱 몸둘 바를 모르게 합니다.

 

한치의 빈틈도없이

그 어떠한 걱정거리도

드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그래도

그때는

또 다른 걱정을 해주시겠지만 .......

 

2009/06/16/TUE

  - ilpoong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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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U. - Carry & Ron

You believe that I've changed
your life forever/
And you're never gonna find
another somebody like me/
And you wish you had
more than just a lifetime/
To give back all
I've given you/
And that's what you believe/

** But I owe you/
All the sunlight
in the morning/
And the night of all this
loving that time can't
take away/
And I owe you more than life,
now more than ever/
I know that it's the
sweetest debt I'll ever have to pay/ **

I'm amazed when you say
it's me you live for
You know that when I'm holding you,
you're right where you belong/
And my love/
I can't help but
smile with wonder/
when you tell me all I've done for you/
'Cause I've known all along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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