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그림 970

어미 원숭이의 사랑

어미 원숭이의 사랑 새창으로 읽기 이메일주소 펼치기보낸사람따뜻한하루 어미 원숭이의 사랑 어느 숲 속에 어미 원숭이가 새끼 두 마리를 키우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같이 태어난 새끼 두 마리 중 유독 한 마리를 더욱 사랑하여 늘 안고 다녔습니다. 어미의 관심을 받지 못한 다른 새끼 원숭이는 혼자서 외롭게 나무를 오르내리며 스스로 먹이를 찾아 먹어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 숲에 사는 다른 원숭이들이 습격해왔고 어미 원숭이는 평소 사랑하는 새끼가 다칠세라 더욱 꼭 껴안고 피해 다녔습니다. 한참 후 이웃 원숭이 무리가 물러갔습니다. 어미도 한숨 돌리며 품에 안고 있던 새끼를 본 어미는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꼭 껴안고 도망 다닌 탓에 새끼가 숨이 막혀 죽어 있었던 것입니다. 반면 혼자서 이 나무 ..

좋은글,그림 2022.07.03

편견을 깨야 행복해진다

편견을 깨야 행복해진다 새창으로 읽기 이메일주소 펼치기보낸사람따뜻한하루 편견을 깨야 행복해진다 옛날 어느 마을에 부잣집 아들이 소금 장수 집 딸과 사랑에 빠져, 그녀와 혼인을 하려고 했습니다. 부잣집에서는 소금 장수 집을 무시하며 심하게 반대했지만, 아들은 '그 여자가 아니면 장가들지 않겠다'라고 우겨 힘겹게 결혼 승낙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혼인을 반대한 부잣집에서는 며느리에게 심한 시집살이를 시켰습니다. 시집살이가 어찌나 지독한지 마을 전체에 소문이 자자했고, 소금 장수 부부도 그 소문을 듣게 됐습니다. 시름에 빠진 소금 장수 집 부인은 남편에게 '사돈댁을 우리 집에 초대해 음식 대접을 하자'라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부잣집에서는 소금 장수 부부의 초대를 거절했습니다. 그 후에도 여러 번 간청하자,..

좋은글,그림 2022.07.03

불평도 습관이다

불평도 습관이다 새창으로 읽기 이메일주소 펼치기보낸사람따뜻한하루 불평도 습관이다 어느 마을에 온천과 냉천이 큰 바위 하나를 두고 나란히 솟아나는 신기한 곳이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뜨거운 온천이 끓어오르고 옆에는 냉천이 솟아오르고 있었습니다. 따뜻한 물로 빨래를 하고 냉천에서 헹굴 수 있으니 이곳은 마을의 대표 빨래터가 되었습니다. 신기한 광경을 본 외국 관광객이 여행 가이드에게 부러워하며 말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참 좋겠습니다. 찬물과 더운물을 마음대로 쓸 수 있잖아요!" 그러자 여행 가이드가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이곳 사람들은 감사보다는 오히려 불평이 더 많습니다." 외국 관광객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하자 여행 가이드가 다시 말했습니다. "그건 빨래하기에 꼭 필요한 비누 거품이 나오지 않아서 불..

좋은글,그림 2022.07.03

탈피의 쓰라림

탈피의 쓰라림 새창으로 읽기 이메일주소 펼치기보낸사람따뜻한하루 탈피의 쓰라림 바닷가재는 5년간의 성장기를 보내는 동안 무려 25번의 탈피 과정을 거치고 성채가 된 후에도 1년에 한 번씩 껍질을 벗습니다. 속살을 보호해 주던 단단한 옛 껍질을 스스로 벗어 버리고 커다란 새 껍질을 뒤집어써야 하는데 이처럼 낡은 껍질을 벗어 버리는 과정을 '탈피'라고 부릅니다. 자연의 섭리라고만 생각하는 탈피는 사실 끔찍하고 쓰라린 과정입니다. 낡고 단단한 외피가 압력을 받아 쪼개지면, 바닷가재는 근육을 꼼지락거려 벌어진 각질 사이를 빠져나옵니다. 이때 불과 얼마 안 되는 시간이지만 바닷가재는 외부 환경에 외피 없이 무방비로 노출된 채 지내야 합니다. 이러한 탈피의 과정과 인내의 시간을 거쳐 전보다 더 크고 단단한 껍질로 바..

좋은글,그림 2022.07.03

최고의 추천장

최고의 추천장 새창으로 읽기 이메일주소 펼치기보낸사람따뜻한하루 최고의 추천장 어느 회사에서 인재를 채용한다는 공고가 올라오자 많은 청년들이 유명 인사의 추천장을 받아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추천장도 없이 면접을 보러 왔던 청년이 채용되자 한 직원이 인사 담당자에게 물었습니다. "추천서를 받아 오지 않은 사람을 채용한 이유가 무엇인지요?" 그러자 인사 담당자는 껄껄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 그 청년은 가장 빼어난 세 가지 추천장을 갖고 왔습니다." "첫째, 친절한 성품입니다. 다리가 불편한 다른 사람에게 먼저 자리를 내어주는 모습으로 친절한 성품을 보였던 것입니다." "둘째, 사려 깊고 정갈한 성품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휴지를 보고 주워 휴지통에 넣는 모습과 그때 눈에 들어왔던 그 청년의 단정한 옷..

좋은글,그림 2022.07.01

내 생각과 같은 사람

내 생각과 같은 사람 새창으로 읽기 이메일주소 펼치기보낸사람따뜻한하루 내 생각과 같은 사람 세상을 살다 보면 참으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경험합니다. 그런데 내 생각과 항상 같은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저마다 생김새가 각자 다르듯 살아가는 모습도 다르며 살아가는 사고방식 비전도 다릅니다. 서로 맞추어 가며 살아가는 게 세상사는 현명한 삶이지만 내 생각만 고집하고 타인의 잘못된 점만 찾아서 이야기하길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먼저 남을 탓하기 전에 나 자신을 한 번 돌아보는 게 좋습니다. 분명 자신도 남들의 입에 오를 수 있는 행동과 말로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란,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때 정말 문제가 됩니다. 사람과 사람이 모여 살아가는 이 세상인데 해결하지..

좋은글,그림 2022.07.01

알곡이 됩시다

알곡이 됩시다 새창으로 읽기 이메일주소 펼치기보낸사람따뜻한하루 알곡이 됩시다 콩을 심을 때 모든 콩에서 싹이 트는 것은 아닙니다. 흠 없고 온전한 콩이어야 이듬해 싹이 나고 열매를 맺습니다. 옛날 어른들로부터 전해오는 벌레 먹지 않고 좋은 콩을 고르기 위한 방법이 있습니다. 콩을 한 움큼 쟁반 위에 올려놓고 한쪽으로 기울이면 온전한 콩은 한 방향으로 굴러 한 곳에 모이지만 썩거나 모가 난 콩은 제자리에서 꿈적도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걸러낸 온전한 콩만 땅에 뿌려지기도, 반찬으로 밥상에 올라오게도 됩니다. 모든 곡식에는 알곡과 쭉정이가 있습니다. 무게가 있고, 고개가 숙여진 것이 알곡이요, 쭉정이는 항상 머리를 들고 있고, 가벼운 것이 쭉정입니다. 인생을 살아갈 때도 삶에서 알곡과 쭉정이가 나누어집니다...

좋은글,그림 2022.07.01

인생을 밝혀주는 빛

인생을 밝혀주는 빛 새창으로 읽기 이메일주소 펼치기보낸사람따뜻한하루 인생을 밝혀주는 빛 어떤 마을에 아버지와 어린 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들은 개울가에서 아름다운 돌을 주웠습니다. 아버지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 아들은 돌을 내밀며 말했습니다. "아버지 이 돌 좀 보세요. 친구들과 놀다가 주웠는데,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저는 이 돌처럼 늘 반짝이는 멋진 사람이 될 거예요." 그 말을 들은 아버지가 한참을 생각에 잠기더니 창가에 놓아둔 초를 가지고 와 성냥으로 불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어두웠던 방안이 금세 환해졌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촛불을 가리키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너는 이 촛불 같은 사람이 되어라!" 후하고 불면 바로 꺼지는 촛불 같은 사람이 되라니 아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

좋은글,그림 2022.06.30

약점보다 강점을!

약점보다 강점을! 새창으로 읽기 이메일주소 펼치기보낸사람따뜻한하루 약점보다 강점을! 어느 날, 평화롭던 동물 세계에 전쟁이 나자 사자가 총지휘관이 되어 병사들을 인솔했고 이 소식을 들은 많은 동물이 자원해서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이때 부지휘관이었던 여우가 다른 동물들을 둘러보고는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코끼리는 덩치가 커서 적에게 들키기 쉬우니 그냥 돌아가는 게 낫겠어. 당나귀는 멍청해서 전쟁을 수행할 수 없고 토끼는 겁이 많아서 데리고 나가봐야 짐만 될 거야. 개미, 너는 무슨 힘이 있다고 전쟁을 해?" 마침 여우의 이야기를 듣던 사자가 버럭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당나귀는 입이 길어서 나팔수로 쓰면 되고, 토끼는 발이 빠르니 전령으로 쓸 것이고, 코끼리는 힘이 세니 전쟁..

좋은글,그림 2022.06.30

의미있는 시간

의미있는 시간 새창으로 읽기 이메일주소 펼치기보낸사람따뜻한하루 의미있는 시간 오래전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프로야구 선수 '로버트 리 카루 더스'(1864년~1911년)는 최고의 스타 선수였습니다. 그가 한 번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의미 있는 고백을 했습니다. "저는 경기를 끝내고 집에 돌아와 아이들과 놀 때 인생의 진리를 깨닫습니다. 아이들은 그날 저의 경기 성적에는 관심이 없어요. 홈런을 날린 날이나, 안타 없이 아웃만 당한 날이든 그거와 상관없이 아이들은 저와 함께 노는 것이 최대의 행복한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른들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요? 아무리 바쁜 생활 속에 살더라도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시간만큼은 꼭 필요합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

좋은글,그림 202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