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47

*갈 길 먼 속인인가 봅니다.*

신이시여! 당신이 주신 사랑과 인내와 온정에도 불구하고, 아직 전 갈 길 먼 속인인가 봅니다. 제 곁의 이기적인 시비를 내탓으로 돌리지 못하고, 미운이의 이쁜 구석 내 스스로 찾지 못하고, 온갖 빌미도 다 저의 허물로 해야하건만 왜 그런지 제 뜻대로 되지 못함입니다. 더불어, 제가 쉽사리 그분의 맘속을 데워주지 못함이며, 제가 여태껏 그분의 착함을 북돋우지 못함이며, 제가 온전히 그분의 진심을 멀리보지 못함입니다. 어우러져 맺고사는 그 소중하고 진실됨속에서, 인적끊긴 낯선곳의 잠겨져있지 않은 수도꼭지와 늦은 시간 텅빈 사무실들의 불필요한 조명들이 보는 저의 마음을 다소 불편하게 할지라도, 제맘 아직 그리 전해지지 못한다고, 그맘 못내 이리 다가올 수 없다해도, 신이 주신 은혜마저 외면하고파지는 아직 전,..

일기장 2009.04.09

* Don't worry, Be happy !~ *

* Don't worry, Be happy !~ * *넉넉하게만 느끼고픈일요일 오후입니다.요즈음...저에게도 그렇지만많은분들이 사업문제나 직장문제 부부문제 자녀문제등으로남모르는 어려움을 겪는 것 같습니다..모든 사람들에겐 똑같은 무게만큼의 근심이 있다지만,내게는 불행만이 남들에겐 행운만이 오는 듯한그런 푸념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인생사는 새옹지마요또 호사다마라고들 합니다.늘 좋은 일만 있다거나 언제나 나쁜 일만 있을 순 없겠지요. 각본도리허설도재공연도 있을 수 없는 우리네 인생사라서인지우리는 너무나 매사 매 순간마다인생의 기로에 선 것처럼지나치게 예민해 있는 건 아닐지.....아직 많이 살아오진 않았지만.....살다보니 맘 먹은대로 되지 않을 때도 많았고,또 뜻하지않게 생각지도 않았던 기쁨이 ..

일기장 2009.03.29

*오늘은 마구 마구 날립시다......홈런과 스트레스를......*

오늘,2009년 3월 9일 월요일. 다시 일본과 자존심을 건 도쿄돔 대첩 WBC야구 제6경기 혈전이 있는 날입니다..... 저번주 금요일, 제4경기였던 14:2의 굴욕적인 콜드패는 오늘의 결전에 초점을 맞춘 워밍업,리허설이었다고 위안을하고요.... 이미 미국에서 속개되는 제2라운드 출전권을 양팀이 이미 2승씩으로 획득한 상태라서 이번 경기는 조1,2위를 결정짓는 자존심의 경기입니다..... 양팀의 모든 전력과 카드를 총동원할 경기가 되겠지요? 이제 10번타자인 우리 국민들은 선수들에게 사기를 올려주는 응원전에서 이겨야겠습니다..... 지난번에는, 경기를 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다가 상쾌 통쾌는 커녕 해열제 먹어야 될 뻔(!)했습니다.... 부디.... 지난주 금요일의 치욕스런 콜드패가 오늘을 위한 예행연..

일기장 2009.03.09

*대~한민국 화이팅~*

*2009 WBC WORLD BASEBALL CLASSIC ! 잠시 후에는 일본땅 도쿄돔구장에서 한국야구에 대해 시건방을 떨었었던 이치로선수가 속해 있는 일본과의 야구경기가 시작됩니다. 5일 제1경기인 중국 일본전에서는 일본이 4:0으로 승리했고, 어제 제2경기 우리 한국과 대만전에서 거의 모든 우리 선수들이 안타를 기록하며 콜드게임승 직전까지 가는 9:0 이라는 스코아로 대승하여 이치로는 물론 모든 일본선수들을 이미 주눅들게 해줬는데, 물론 지난번 북경 올림픽대회때에 전승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지만 이번의 불공평하고 속보이는 경기일정과 홈 텃새에도 불구하고 오늘 정말 압도적인 실력과 점수차로 승리하여 일본야구는 98년이후 대한민국보다는 영원한 한 수 아래 아니 몇 수 아래란 것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주었..

일기장 2009.03.07

*큰아빠야~*

큰아빠야..... 우리 훈이들..... 이시간엔 고이 자고 있겠지?... 오늘이 삼일절이구나. 일어나면 아파트 베란다에 국기 달아야지? 큰아빠는 오늘 야근하며 , 우리 귀엽고도 사랑스러운 @#$&훈이 사총사를 많이 생각했단다. 늘 이 큰아빠가 얘기했듯이, 우리집의 철부지 귀염둥이 @훈이 &훈이와, 너희 두친구 #훈이 $훈이는, 우리 *씨 가문 막내이셨던 할아버지의 고결하신 성정과 함께, 천하에 법없이도 사실만한 인품과 사랑을 물려받고, 나보다 못한 이들을 위한 베품을 사명으로 여기고,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그런 인생사를 세워나가길, 오늘 다시 한번 부탁한단다. 니네들 훈이 사총사는, 혼자되신 할머님께 틈틈이 애교전화하는 것도 잊지말고, 가게하시는 고모에게도 자주 맛있는것 사달라고 하고, 외할아버지 외할..

일기장 2009.03.01

*군고구마*

기나긴 겨울밤 화롯가에 둘러앉아 군고구마를 먹으며 귀를 세우고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를 듣던 어린시절이 생각납니다..... 향내가 사라지는 삶은 고구마와는 달리, 군침도는 노란 속살에 눈도 즐겁고 고소함과 향기로운 냄새로 코도 즐거워, 감질나면서도 온 정신이 집중되어 들었던 옛날 옛적 이야기와 함께, 군고구마는 우리들의 옛날이야기처럼 정겹습니다..... 서구화와 인스턴트화 되어가는 요즘 아이들의 입맛을 따라잡기에는 다소 부족한 상품개발과 먹거리중의 관심 밖이 되었고, 이제는 겨울나기 식량도 아닌 어른 아이 즐겨찾는 단골 간식도 아닌, 그저 중년층 이상인 분들에게 아련한 향수속에 찾는 향수음식이 되었고,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한 대체 건강간식이 된것이 좀 씁쓸하기도 합니다..... 찬바람에 옷깃을 세우며 오고..

일기장 2009.02.18

*맛있게 드세요...*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무료,무한리필 해드리고자 오늘은 제가 살짝 쏩니다...*^^*;; (특히나 우리 ***** 직원분들께는 후식까지 무료,무한리필..ㅎㅎ). 五感食중에 目食입니다..... 드시면서, 글 읽으시면서, 조금은 낙천적인 기분이 되시길 빕니다...... 오늘 하루의 길 위에서 제가 더러는 오해를 받고 가장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쓸쓸함에 눈물 흘리게 되더라도 흔들림 없는 발걸음으로 길을 가는 인내로운 여행자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 제게 맡겨진 시간의 옷감들을 자투리까지도 아껴쓰는 알뜰한 재단사가 되고 싶습니다. 하고 싶지만 하지 말아야 할 일과 하기 싫지만 꼭 해야 할 일들을 잘 분별할 수 있는 슬기를 주시고,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 밖에는 없는 것 처럼 투신하는 아름다운..

일기장 2009.02.10

*성탄절에 즈음하여*

♡ 성탄 및 연말연시 잘 보내기♡*연초에 세우셨던 계획들 잘 체크 하시고요...*나이들수록 좋은 가족이벤트 생각해 보시고요...*각종 송년회에 몸 건강 생각하여 술 적당히 드시고요...*구세군 자선냄비에 즐거운 마음으로 그날 지갑속현금 반이상 넣고요...*옆집,위 아래집 이웃들과 과일 몇개씩이라도 나누며 서로 인사한번 더 하시고요...*새해벽두 보신각 타종때는 부모님,친지,가족 모두 서로 오시라해서 좋은 출발 하시길.......  *희망찬 새해에도 회사의 번창과  가족의 건강과 주위의 모든 분들의 행복이 지속되길 기원합니다!    -  ilpoong5 - 170♡ Don't forget to remember      (song by bee gees)Oh my heart won't believe그대가 내 ..

일기장 2008.12.10

*올 겨울 당신에 꼭맞는 최상의 처방전*

올 겨울엔 이런 저런 불황의 시름에 유난히도 마음들이 춥다는데.... 모닥불에 언 몸과 추운마음 녹이면서 망중한의 여유를 찾듯이, 조금은 대범하고 조금은 단순하며 조금은 낙천적으로 살려고 합니다.. 목표점까지 가기위한 완급조절과 하고있는 일들에 대한 우선순위와 가정과 직장에서 요구되는 필요충분조건화를 위해 촌각이라도 아끼며 매진해야하건만... 올 겨울엔 조금은 한발짝 물러서서 조금은 크고 멀리보며 그렇게 맘 편하게 살려고합니다... 모~든 분들이 올 추운 겨울에도 맘 편하게 사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고단한 몸과 마음에 명약이 되는 모닥불처럼 따사로운 활력소를 모든분들이 각자 찾으시기를.... 최상의 처방전을 내릴 사람은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 본인입니다... 2008/11/27/THU - ilpo..

일기장 2008.11.27

첫눈....

어느덧 올해도 얼마 남질 않았습니다.... 앞으로 며칠후에기다려지는 첫눈이 내릴지..... 불혹의 반을 건너간 이 나이에, 그래도 첫눈이 기다려지는 건 궁상일까.. 주책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쓸모없이 남아도는 감정의 사치인가...... 어릴적 그 녀석들이,그 계집애들이불현듯 보고싶어집니다..... 기환이,재현이,승식이,윤식이,필근이......향전이,명희,미숙이,근임이,성자..... 모두들뜻한일 잘~되고,자녀들 원한 목표로 잘~가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지속되길 빌어봅니다...... 2008/11/15/SAT- ilpoong5 - 168

일기장 2008.11.15